경북도, 도청이전 따라 새 미래 전략 핵심프로젝트 마련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신도청 시대는 경북의 새로운 출발과 그 맥을 같이한다.
300만 도민은 도청이전의 궁극적 목적인 지역 균형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각 권역별로 새로운 미래 전략과 핵심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그동안 강(江)·산(山)·해(海)를 중심축으로 추진해 오던 것을 동서남북 권역별로 특화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우선 경북도청이 들어서는 북부권은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생명산업의 육성을 꾀한다.
또 친환경 문화관광중심지로서의 역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안동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크와 예천의 녹색문화상생벨트 등을 통해 신도청이전과 함께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도청 신도시를 한반도 황금허리 중추도시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도 준비했다.
이는 충북 오창·오송이 국가 바이오 농생명산업의 R&D 메카로 대두됨에 따라 이와 맞닿은 안동·예천 인근지역을 국가 바이오 농생명 생산·산업단지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동해안의 대표 강인 형산강, 영덕의 오십천, 울진의 왕피천을 연계해 동해 3강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서부권은 창조경제혁센터, 스마트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으로 창의융합 경제를 선도하도록 한다.
앞으로 구미를 중심으로 ICT기반산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IT산업과 소재·부품산업이 잘 조성된 이점을 살려 탄소소재 융합성형 테스트베드, 탄소산업 소재·부품 특화단지, 3D프린팅 첨단산업밸리를 구축한다. 또 김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창조협력사업을 진행한다.
남부권의 경산·영천권은 첨단지식서비스산업 중심의 발전 축으로 성장시킨다.
경산은 창의지식 경제특구, 뷰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영천은 방산업체, 국방 공공기관, 군부대, 부품소재 공단, 세계최대 항공우주기업인 보잉사 항공정비센터와 연계한 항공·방위군수 테크노밸리를 구축한다.
청도는 남부권 신공항과 연계한 신공항 비즈니스 벨트로 만들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경북 권역별 전략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는 경북발전의 꿈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의 밑그림이다”면서 “무엇보다 시군과 협조를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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