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대림산업 “설계단가 부적정” 공사 포기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바다 매립에 대량 사용될 토석 강도 미달에 따른 수백억원의 적자를 우려해 포스코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업체가 공사를 포기하면서 유찰됐던 울릉공항 1, 2공구 건설공사가 재입찰이 실시된다.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수요기관)은 지난달 31일 조달청을 통해 1, 2공구에 대한 재공고를 내고 재차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입찰 응모 제출기한은 6월 14일 오후 5시까지다.
한 발주기관 관계자는 “업체들이 입찰을 포기했다고 발주처가 곧바로 사업을 취소 또는 보류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며 “이번 공고도 동일 내용으로는 사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최종 확정하고 후속절차를 밟기 위한 수순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울릉군 측은 “토석강도에 대한 재조사 및 기본계획, 입찰방법 변경 등에 대한 세부논의는 오는 14일 PQ서류 접수결과를 확인한 후 부터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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