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울릉공항 1,2공구 재입찰 공고
  • 허영국기자
《울릉》울릉공항 1,2공구 재입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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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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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대림산업 “설계단가 부적정” 공사 포기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바다 매립에 대량 사용될 토석 강도 미달에 따른 수백억원의 적자를 우려해 포스코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업체가 공사를 포기하면서 유찰됐던 울릉공항 1, 2공구 건설공사가 재입찰이 실시된다.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수요기관)은 지난달 31일 조달청을 통해 1, 2공구에 대한 재공고를 내고 재차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입찰 응모 제출기한은 6월 14일 오후 5시까지다.

 현장설명은 6일 27일 오후 2시 장소는 부산지방항공청 대회의실(부산광역시 강서구 공항진입로 42번길 54)에서 열린다. 재입찰 공고문을 보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및 개찰 등 일정을 제외하고는 공사비와 사업내용 등은 지난해 12월 첫공고 내용과 동일하다. 따라서 건설업계측은 이번 재입찰 역시 입찰 참가업체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당초 울릉공항 건설에 참여키로했던 2개 대형건설사측이 막대한 적자를 우려해 포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토부 측이 적자보전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번 재공고는 시행청이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해 형식적으로 재입찰을 실시하는 것으로 업계측은 분석했다.  국가계약법 등 관련 규정상 유찰시 동일한 내용의 재공고는 허용되는 만큼, 다른 건설사들도 토석강도 및 공사비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는지 확인한 후 후속조치를 취하려는 의도로 내다보고 있다.
 한 발주기관 관계자는 “업체들이 입찰을 포기했다고 발주처가 곧바로 사업을 취소 또는 보류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며 “이번 공고도 동일 내용으로는 사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최종 확정하고 후속절차를 밟기 위한 수순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울릉군 측은 “토석강도에 대한 재조사 및 기본계획, 입찰방법 변경 등에 대한 세부논의는 오는 14일 PQ서류 접수결과를 확인한 후 부터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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