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지난 2~4일까지 영덕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35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가 성료됐다.
영덕군 강구대게축구장 A·B구장, 영덕군민운동장, 영해생활체육공원 B구장에서 40대(장년부), 50대(노장부), 60대(실버부), 70대(황금부) 4개 부문의 우승팀을 가린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85개 팀과 축구관계자, 임원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영덕을 축구열기로 가득 채웠다으며 특히, 70대 황금부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0대부를 제외하고 모두 토너먼트로 진행된 각 부의 매 경기는 살얼음판을 걷듯이 축구동호인들의 강한 집중력으로 많은 명승부를 연출했으며 궂은 날씨에도 경기에 참여한 축구동호인들의 열기를 식힐 수 없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각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40대부의 경기도 남양주시가 안양시를 0대0 무승부 뒤 PK 4대3으로, 50대부 전라북도 전주시가 울산 울주군을 1대0으로, 60대부 서울북 노원구가 부산광역시를 2대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70대부는 부산광역시가 서울 남영등포를 1대1 무승부 뒤 PK 4대2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