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는 동절기 기상악화시 울릉도에 중국어선 긴급피난이 예상된다며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어업인 피해 예방과 불법행위 기동 단속을 대비해 지난 13~14일 현지를 점검했다.
동해해경본부 경비안전과장을 팀장으로 각 분야별 실무자로 구성된 현장대응팀은 이틀동안 울릉 현장을 찾아 중국어선 긴급피난 예상 해역을 점검하고, 울릉군, 울릉경찰서, 해군118전대를 방문해 어업인 및 해양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군 합동 감시·대응반을 운영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한편 14일 현재 중국어선 총 1,103척이 동해상을 통과해 북상했고, 이 중 일부는 중국으로 회항했으나, 아직 748척이 북한 및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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