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공무원교육원·자치행정국 사무감사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5일 공무원교육원 및 자치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공무원교육원 감사와 관련, 박영서(문경) 의원은 “외부강사를 퇴직 공무원보다 유능한 현직 공무원을 초빙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책이 반영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상구(포항) 의원은 공무원들의 역점시책 분야에 대한 교육 참여가 저조한 점을 지적했다. 남진복(울릉) 의원은 “포스코인재창조원과 같은 우수 민간교육기관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보여주기식 교육이 아닌 실질적으로 직원들의 자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직무 중심 교육과정의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두욱(포항) 의원은 실무자인 하위직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간부공무원들의 능력개발 향상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식(안동) 의원은 교육생들의 해외연수가 의례적인 연수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는 등 해외연수의 내실화를 강조했다.
또한 윤창욱(구미) 의원은 국정이 혼란스럽고 지역경기가 악화되는 등 힘든시기에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가치관 확립에 최선을 다해 줄것을 주문했다.
자치행정국 감사와 관련해 윤창욱(구미) 의원은 기초의원의 지역구 획정이 항상 선거에 임박해 정해짐에 따라 매년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상구(포항) 의원은 도 공무원의 정원 대비 부족한 현원에 대해 현황을 질의하면서 산하기관 파견자의 복귀를 매년 지적했음에도 시정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질타했다.
이영식(안동) 의원은 민간단체 지원과 관련해 지원금의 대부분이 이벤트성 행사비용으로 지출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밖에 박권현(청도) 의원은 “세계문화엑스포 새마을관 설치와 관련, 행사가 끝나면 철거시킬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남진복(울릉) 의원은 도의 명예퇴직 신청 현황 및 수용률에 대해 질의하고 매년 과다한 명예퇴직 예산을 책정해 놓고 법적 결격사유가 없는 한 100% 수용해주는 실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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