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와 협력 역사 사진·영상으로 만난다
  • 손경호기자
남북 교류와 협력 역사 사진·영상으로 만난다
  • 손경호기자
  • 승인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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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2000년·2007년 정상회담
생생한 현장 확인 가능
故 정주영 회장 소 이끌고
방북장면도 영상으로 소개

17일 공개된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을 통해 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생생한 현장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평화 사진관’과 ‘평화 영상관’에는 각각 119개의 사진과 22개의 영상이 준비돼 있다. ‘평화 사진관’, ‘평화 영상관’은 온라인 플랫폼의 상위 5개 메뉴 중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의 세부 메뉴로 구성돼 있다.

 평화 사진관은 ‘정상회담’, ‘판문점’, ‘교류와 협력’ 총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다. 분단 이후 한반도에 있었던 교류와 협력의 현장, 과거 정상회담들의 생생한 장면, 우리가 알지 못했던 판문점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평화 영상관’은 남북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영상으로 소개한다. ‘경제협력’ ‘사회문화교류’ ‘인도적 협력’ ‘회담’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다. 남과 북이 평화적 공존을 위해 서로에게 다가가려는 노력들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1998년 6월 10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500여마리의 소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가는 역사적 장면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수백 마리의 소를 실은 운반 차량이 우리 땅을 넘어 북한으로 간 것은 분단 후 유례없는 방북 행렬이었다. 당시 관계자가 상황을 자세하고 생생히 기록한 노트도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2000년 8월 15일 남북이산가족이 다시 만난 감동의 순간도 볼 수 있다. 53년 만에 동생을 만난 ‘제1회 남북이산가족 방문’ 참가자가 당시의 이야기를 전한다. 760대 1의 경쟁률이었던 이산가족방문단 추첨 현장도 영상에 담겼다.
 스포츠,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이 서로에게 다가가려는 노력, 남북의 평화적 공존을 위한 다양한 회담 장면들을 담았다.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영상자료에 더해 남북교류에 직접 나섰던 전문가의 해설, 비하인드 스토리가 함께 구성돼 미니다큐와 같은 다양한 영상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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