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보궐선거 6월 실시
  • 손경호기자
김천 보궐선거 6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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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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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현역의원 사직서 본회의 처리
▲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례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 의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 원내대표.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국회가 14일 본회의를 열고 이철우 의원 등 광역자치단체장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낸 4명의 의원들의 사직서를 처리함에 따라 6월 13일 김천 등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현재 광역단체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서를 낸 의원은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김경수·박남춘·양승조 의원 등 총 4명이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날이 처리 시한인 국회의원 사직 건과 드루킹 특검을 동시에 처리할 것을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드루킹 특검 문제는 ‘원포인트 본회의’ 이후 논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해 한때 국회가 파행되기도 했다.
 특히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자유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오신환,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회동, 국회 파행을 풀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여야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오전에 열린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한때 의원직 사퇴서 처리가 물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직후 본회의장 입장을 강행했다. 민주당은 사직서를 제출한 현역의원들 3명(양승조·박남춘·김경수 의원)을 비롯해 국무위원들도 전원 참석했다.
 민주당에 이어 정의당 소속 의원 5명과 민주평화당 의원 14명도 본회의장 참석을 결정했다.

 특히, 여야의 힘겨루기 싸움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평화당은 의원총회에서 전격적으로 본회의에 참석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바른미래당 소속인 박선숙 의원과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평화당과 함께 하고 있는 비례대표 의원 3명(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도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따라서 정 의장이 본회의장에 입장해 정족수를 넘겼다.
 본회의가 극적으로 열리고 의원직 사퇴서가 표결처리됨에 따라 6월 보궐선거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보궐선거 지역으로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충남 천안병, 인천 남동갑 지역 4곳이 포함됨에 따라 6·13재보궐선거 지역은 모두 1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철우 의원의 후임으로 자유한국당 김천당협위원장을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맡고 있어 6·13 보궐선거시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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