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연봉제로 빠르게 전환
  • 경북도민일보
국내기업, 연봉제로 빠르게 전환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과급 등 서구식 성과보상 체계 정착
해외 진출 늘었으나 수익성은 떨어져

 
 국내 기업에서 연봉제나 성과급 등 서구식 성과보상 체계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해외 진출을 꾀하는 등 끊임없이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으나, 이 가운데 수익성은 오히려 뒷걸음질친 것으로 조사됐다.
 
 ◇ 기업 67%가 연봉제…성과급 도입도 늘어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06년 기업활동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1만786개 기업 가운데 연봉제를 도입한 기업은 7263개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연봉제 적용업체 비중도 64.1%에서 67.3%로 3.2%포인트 높아졌다.
 적용 범위는 전직원이 52.5%로 가장 많았고 일부직원(28.0%), 임원 및 간부(14.4%), 임원(5.1%) 등의 순으로 적용됐다.
 성과급을 도입한 기업도 5671개로 전년보다 12.4% 늘었고 적용 비중 역시 46.3%에서 52.6%로 상승했다. 성과급 적용 범위는 전직원이 70.6%로 가장 많았고 일부직원(24.4%), 임원 및 간부(3.6%), 임원(1.4%)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은 다소 정체됐으며 지적재산권의 개발 실적도 개선 추세를 보이지 못했다.
 
 ◇겸업·해외진출…내수한계 탈출 모색
 지난해 기업들은 겸업을 추진하거나 해외자회사를 설립해 현지시장에 진출하는등 불황과 내수시장의 포화상태에 따른 탈출구를 모색하는 노력을 적극 기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결과 6216개 제조업체중 전업기업은 4581개로 2005년 4838개보다 5.3% 줄었다. 전업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73.7%로 전년대비 3.3%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겸업업체는 1635개로 전년대비 13.4%나 늘었고 비율도 26.3%로 3.3%포인트 높아졌다.
 1312개 서비스 업체중에서도 전업기업은 전년대비 2.2% 감소하고 비율도 0.9%포인트 낮아진 반면 겸업기업은 1.9% 늘었다.
  ◇ 영업이익률 5.8%..0.8%p 떨어져
 기업들의 수익성은 1년전보다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71억원, 67억원으로 2005년보다 각각 3.3%,5.7% 줄었다.  산업별로는 부동산업 및 임대업(21.5%), 숙박음식점업(19.9%), 도소매업(16.2%)등의 영업이익이 늘어난 반면 운수업(-37.0%), 전기가스업(-12.9%), 광업제조업(-8.9%) 등은 상당폭 감소했다.
 평균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 역시 6.2%로 전년대비 0.7%포인트 떨어졌고, 영업이익률도 0.8%포인트 낮아진 5.8%에 머물렀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