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임상병리과 학생들이 전국 학술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일 대학에 따르면 임상병리과 학생들 최근(10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대강당에서 막을 내린 제1회 임상병리학과 연합학술제에서 2개의 연구과제를 발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제에는 연세대학교, 인제대학교, 을지대학교 등 주로 유명 4년제 재학생들이 발표했으며 전문대학으로는 대구보건대학이 유일.

　임상병리과 2학년 장수희, 노경민, 이윤정 학생은 `류코사이트 에스터라아제(LeuKocyte Esterase(백혈구 에스테르 분해효소)검사의 음성결과에 대한 요침사 검경의 필요성 평가’의 주제로 연구한 내용을 발표, 병원에서 쉽게 간과 할 수 있는 검사항목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우수한 논문으로 평가받았다.
　또 같은 학년 박주언, 김지은, 유미림, 이남경, 박강우, 배윤정, 최민호, 최지은 등 8명도 `임상병리과 학생들의 임상실습에 관한 의식조사 연구’ 주제로 연구·발표한 논문은 임상실습이 자신감 향상, 강의내용 실습 등에서 반드시 필요하며 규격화 된 실습지침과 실습평가 체크리스트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 역시 호평을 받았다.
　도성탁 학과장은 “이번 발표는 실무중심의 전문대학 학생들도 얼마든지 연구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주야로 연구에 몰두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