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 특수시책으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피난 동선을 확보하기 위한 ‘피난안전 QR코드’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피난안전 QR코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중이용시설 이용 필수사항인 출입인증과 함께 QR코드 피난안내도를 제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 및 유사시 대피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소방서의 겨울철 소방안전특수시책이다.

해당 사업은 기존 안내도가 벽면에 고정돼 유사시 확인이 어렵고 평소 이용객의 관심도가 낮다는 점에서 시작됐으며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인증 구역 옆에 피난안내도 QR코드 배너를 설치해 이용객이 QR코드를 스캔만 하면 휴대전화로 피난안내도를 바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는 현재 롯데백화점 포항점, CGV북포항, 라한호텔 등 포항시내 총 5개 장소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또한, 시범운영 중인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QR코드를 저장하는 사진을 촬영해 소방서 홈페이지 인증게시판에 해당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인증 이벤트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