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천년고도 경주에 문화관광 축제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상시개장을 비롯 신라도자기축제, 벚꽃마라톤, 벚꽃축제, 경주한국의 술과 떡잔치 안압지·보문야외상설공연 개장 등이 4월 경주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재)문화엑스포는 다음달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개장식을 갖고 연중개방하는 상시개장 체제에 돌입한다.
경주엑스포공원은 문화와 체험, 휴식을 주제로 `문라이트 레이저 쇼’를 비롯해 골굴사의 선무도 명상체험관, 세계화석박물관, 3차원 입체영화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CT(Culture Technology)체험관, 가족놀이공간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경북관광개발공사도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5일 보문야외공연장 등에서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밴드공연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도전 보문벨, 가족 스타탄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제17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1만3000여명의 동호인들이 힘찬 레이스를 시작해 벚꽃길을 달린다.
경주시도자기협회(회장 김외준)는 `흙으로 빚는 천년의 빛깔’이란 주제로 다음달 6~15일까지는 보문관광단지에서 경주지역 55개 도자기 및 공예업체가 참가하는 `제8회 신라도자기 축제’가 열려 각종 도자기를 선보이고 판매한다.
또 관광객들이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와 가마 시연장도 마련한다.
이와함께 올해 11 번째로 열리는 2008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가 다음달 19~24일까지 경주황성공원에서 `세계속의 우리의 맛 · 멋 그리고 흥!’ 이란 주제와 `풍류! 한국인의 삶과 멋, 그 마음의 여유 속으로·’란 부제로 전시·공연·참여·체험행사 등 11개 분야 60여종을 선보이며 26일에는 안압지 야간상설공연이 시작된다.
안압지 상설공연은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벚꽃 시즌 등 본격적인 행락철인 4월에 다양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준비했다”면서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첫째와 둘째 주말에는 관광객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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