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죽음의 조는 A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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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죽음의 조는 A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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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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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최악의 조로 B조 꼽혀
 
 팬들이 생각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본선 `죽음의 조’는 호주와 일본이 속한 A조와 B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올림픽 조 추첨을 실시했던 지난 21일부터 네티즌을 상대로 실시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죽음의 조’ 질문에 29일까지 응답한 3만3천974명 중 전체의 44.5%가 일본이 포함된 B조를 꼽았다.
 B조에서는 아시아 최강자 일본과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네덜란드, 아프리카강호 나이지리아, 북중미의 미국이 두 장의 8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B조 다음으로는 호주와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A조가 25.9%를 얻어 어려운 조로 분석됐다.
 한국, 온두라스, 카메룬, 이탈리아의 D조는 23.5%가 세번째로 꼽혔다.
 개최국 중국이 브라질, 뉴질랜드, 벨기에와 함께 편성된 C조가 6.1%에 그쳐 가장 수월한 조로 평가됐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홈페이지는 경쟁이 치열한 순서로 A조(41.25%), B조(25.56%), C조(19.65%), D조(13.55%)가 차례로 나와 한국이 속한 D조가 가장 무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출전 사상 첫 메달권 진입을 선언한 박성화 올림픽 대표팀 감독도 앞서 “조 추첨 결과에 만족한다”면서 “호주와 지난 대회 챔피언 아르헨티나, 유럽의 복병세르비아,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A조가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A조를 `죽음의 조’로 분류했다.
 한편 사상 첫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008 베이징올림픽 을 앞두고 호주와 전초전을 치른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7월27일 `신흥 강호’ 호주와 평가전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장과 경기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호주는 지난 대회 챔피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 같은 `지옥의 A조’에 편성돼 있다.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서 이탈리아, 온두라스, 카메룬과 같은 D조에서 두 장의 8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애초 6월8일 평가전 일정을 잡아놨던 카메룬이 같은 조에 들어오면서 일정을 취소한 대표팀은 아프리카, 유럽 스타일의 두 팀을 포함해 총 세 팀과 맞대결로 전력을 점검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탈리아가 국내서 전지훈련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하고 있지만 평가전은 어려울 것”이라며 “6월에 한 경기, 7월에 두 경기 등 총 3차례 평가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화호는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겨 5월26일 대표팀을 소집해 3주 훈련을 한 뒤 7월21일 마지막 담금질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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