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학생과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항의하는 집단 행동을 벌였다.
9일 계명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대구 달서구 성서캠퍼스에서 의대 학생 및 교수 등 50여명이 검은색 옷을 입고, 정부의 의대 증원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펼쳤다.
학교 측이 이날 의대 학사 운영 안내 및 학업 계획 수립 지원 등을 위해 ‘학생복귀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하자 항의의 뜻으로 행동에 나선 것이다.
시위에 동참한 한 의대 교수는 “휴학 신청을 한 학생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집단 유급만은 피하겠다는 정부의 이기적인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의과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습인데 실습 환경을 제대로 만들 시간도 주지 않고 무조건 입학 정원만 늘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프라도 없이 학생 정원이 늘어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교수들의 근로권도 침해받게 된다”고 했다.
9일 계명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대구 달서구 성서캠퍼스에서 의대 학생 및 교수 등 50여명이 검은색 옷을 입고, 정부의 의대 증원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펼쳤다.
학교 측이 이날 의대 학사 운영 안내 및 학업 계획 수립 지원 등을 위해 ‘학생복귀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하자 항의의 뜻으로 행동에 나선 것이다.
시위에 동참한 한 의대 교수는 “휴학 신청을 한 학생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집단 유급만은 피하겠다는 정부의 이기적인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의과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습인데 실습 환경을 제대로 만들 시간도 주지 않고 무조건 입학 정원만 늘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프라도 없이 학생 정원이 늘어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교수들의 근로권도 침해받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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