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관광객`1000만명 시대’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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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관광객`1000만명 시대’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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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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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385만명 찾아…호미곶, 대표 관광지`우뚝’
월포해수욕장·포스코 등 테마별 관광자원 한 몫

 
   지난 한해동안 호미곶 해맞이 광장 등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1385만명으로 나타났다.
 2000년 132만명에 비해 무려 10배나 증가해 포항이 자연, 문화, 산업 등 테마별 관광지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포항시는 9일 “지난해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포항시민과 외지관광객이 1000만명을 훨씬 넘어선 1385만명이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273만7000명이 찾아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다음으로 월포해수욕장 143만7000명을 비롯해 칠포(90만4000명) 북부(78만7000명) 화진(37만2000명) 도구(14만2000명) 구룡포(11만6000명) 송도해수욕장은 8만5000명으로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384만3000명으로 전체의 27.7%를 차지했다.
 또 내연산 수목원 42만7000명, 보경사 36만4000명, 오어사와 운제산은 각각 18만명과 18만2000명으로 산과 사찰을 찾은 인파가 9.6%를 보였다.
 이밖에 포항제철소와 포스코 역사관 46만1000명, 방사광가속기 2만9000명, 등대박물관 26만4000명, 영일민속박물관이 3만명으로 산업시설과 박물관을 찾은 관광객이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호미곶 해맞이 광장은 새해 첫날 일출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지난 2005년에는 국내 최고의 관광객수를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포항의 관광객수는 지난 2000년에는 132만6000명에 불과했으나 2003년에는 336만명, 2005년 630만5000명, 2006년에는 785만1000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는 포항이 해수욕장을 비롯한 자연관광과 호미곶 해맞이 및 불빛축제에 따른 문화관광, 포항제철소와 기업체의 산업 및 첨단과학 등 테마별 관광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시민들의 여가선용에 따른 여행의 저변 확대도 한 몫 했다.
 올해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흥해읍 덕실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47만명이었으며 지난해 서해안 지역의 기름유출사고로 관광객들이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으로 많이 몰려 더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통계가 일부 중복될 수도 있으나 포항의 관광명소를 찾는 시민 및 외지인들의 발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요트계류장 설치를 비롯해 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 영일장기읍성 보수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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