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전국에서 1억원 이상의 지방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사람이 총 2,600여명, 이들의 체납액은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광역시·도별로 15일 명단을 공개한 올해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가 총 2651명, 이들의 체납액은 총 90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명단이 공개된 상습.고액 체납자가 2786명, 체납액 8596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인원은 소폭 감소한 반면 총 체납액은 약간 늘어난 것이다.
각 시·도는 2006년부터 지방세법에 따라 지방세 체납기간이 2년을 넘고 체납세액이 1억원 이상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납부를 독촉하고 소명 기회를 준 뒤 지방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업종별 체납자와 체납액은 건설.건축업이 법인 507명(2419억원)과 개인 297명(961억원) 등 총 804명에 33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