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의 4산업단지와 배후단지 조성에 따른 생산 및 고용유발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은 16일 포항시청에서 `영일만항 4산업단지 및 배후단지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SPC)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 따른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4산업 및 배후단지 조성에 따른 생산은 1조8241억원, 고용 3만3161명, 임금은 4974억원의 유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생산은 포항시 총 생산액(2005년)인 13조7332억원의 13.2%를 차지하며 고용은 포항시 전체 인구의 6.5%이다. 영일만항 4산업단지는 418만3000㎡, 배후단지 283만7000㎡로 총 702만㎡(212만평)이다.
4산업단지는 신소재와 메카트로닉스, 조선업종을 배후단지는 유통과 물류, 상업, 주거시설이 주요 업종으로 제시됐다.
이 관계자는 배후단지 개발에 대해 영일만항 1. 2단계 사업으로 바다쪽 전체가 부두로 막혀 바다라는 매력적 요인이 부각되지 않는다며 부두 계획을 수정해 바다로 통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4산업과 배후단지의 적정 운용 인력은 각각 24명과 18명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산업시설 용지의 분양단가는 ㎡당 15만원이며 상업 및 주거시설은 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은 영일만항 4산업 및 배후단지 조성은 막대한 자본투입이 필요한 만큼 KUP, 금융기관 등 민간기업과 포항시가 SPC(지방공기업상 제3섹터형 주식회사)를 설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것에 일단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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