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발주액 대구(99%)-경북(34%)큰폭 줄어
실물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의 생산과 출하,건설공사 발주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지역의 산업활동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는 전년동월대비 생산은 32.9%, 출하는 3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고는 전년 동월보다 17.4% 증가했다.
대구는 전년동월에 비해 생산과 출하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기계 및 장비, 금속가공제품 등에서 감소했다.
경북지역도 전년동월대비 생산은 33.4%, 출하는 32.3% 감소했는데, 전자부품과,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1차 금속,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고는 전년동월보다 9.1% 증가했다. 1월 중 건설발주동향을 보면 대구지역의 건설발주액은 81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8.5% 감소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96.2% 감소했다.
경북지역은 1259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33.8% 감소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76.4% 감소하는 등 지역의 건설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월 전국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5조 333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5.0%, 전월대비 75.6%나 줄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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